“죄송한 마음은 들지 않지만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 하는 것이니 죄송합니다.”
“말 같은 소리를 하셔야 제가,
말 같은 대꾸를 하는데요?”

연예인 못지않은 화려한 외모와 압도적인 능력,
국정감사를 난장으로 만든 화제성까지.
대한민국 대세남 차도윤!

하지만 다 잘하고 다 가진 그에게
딱 하나 없는 것이 있다.

말주변.
말을 못한다. 아니, 더럽게 못한다.

홍보팀은 목숨 걸고 그의 신비주의 콘셉트만을 노출하고,
차도윤은 지금처럼 멋지게 일만 잘하면 된다.

수천억 규모의 ‘아스트라 노바’ 증설 투자 조건인
‘차도윤 대외 홍보 전략’만 아니라면 말이다.
자유 망나니인 그런 그 앞에 나타난
‘퍼스널 브랜딩 디렉터’ 이주안.
타칭 ‘킹메이커’라 불리는 그는
갑질 정치인과 욕설 망돌,
루머 덩어리 재벌 3세를 갱생시킨,
이 시대 최고의 능력자!

* * *

“왜 안 돼?”
“나, 말 잘해.”

스스로 잘한다고 말하는 남자 차도윤.

“단어의 나열만으로는
대표님의 의중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문장의 완성이 필요해 보입니다.”

스스로 잘한다고 말하는 남자의 말버릇을 고쳐 줘야 하는,
지적이 특기인 남자 이주안

아스트라 노바 발표회까지 3개월.
자발적 말 재앙 차도윤과 자타공인 말 천재 이주안의
위험천만 브랜딩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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