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소설을 통해 성에 눈뜬 정숙한 하녀 로즈, 제국 제일의 호색한으로 소문난 대공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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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소개
로즈 트뤼센
비밀리에 19금 소설가로 활동 중인 대공가의 하녀. 본래 백작가 영애였으나, 가문의 몰락으로 거리에 내앉게 된다. 신분을 숨기고 취직한 일터에서 난생처음 접한 성인소설에 푹 빠져든다. 그러던 중 호색한으로 유명한 대공을 처음 마주치고 며칠 내내 망상에 빠지다, 이를 소설로 쓰게 되는데 대박이 난다. 이후 대공 카셀의 명령으로 그가 주인공인 19금 소설을 쓰며 가까워지고, 소설 내용에 대해 다투다가 카셀과 첫 관계를 맺게 된다.
호기심이 많고 솔직하다. 좌우명은 지금이 아니면 언제? 다음을 기약하며 많은 것을
약속했던 가족들이 한순간에 죽어버린 것에 영향을 받은 듯하다. 백치미 이미지가 크지만, 은근 자기 안에 뚝심이 있어 얕본 이들은 모두 큰코다친다.
카셀 리든헤이븐
전쟁영웅이자 현 황제의 삼촌. 제국 제일의 호색한으로 소문났으나, 본체는 동정남. 그의 난잡한 행보는 자신을 지나치게 경계하는 어린 황제와 그를 부추기는 재상의 경계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연기일 뿐, 사실은 여성에게 관심이 별로 없다. 선황의 동생으로, 일전엔 사이가 좋아 전쟁에 스스로 참전할 만큼 충성심이 깊었다. 하지만 그사이를 파고든 제국의 재상 모리츠가 끊임없이 카셀의 참전은 반역을 준비할 군사를 모으기 위해서라 이간질한다. 모리츠가 남몰래 독을 먹이고 있었기에 쇠약해진 선황은 결국 이를 믿게 되고, 형제의 골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깊어진 채로 선황이 서거한다. 긴 전쟁이 끝나고 답습되는 오해를 바로잡고자 하나, 어린 황제 또한 이미 모리츠의 손에 넘어간 지 오래. 일단 로즈의 소설을 이용해 자신의 전쟁 영웅 신격화 이미지를 바꾸고자 그녀를 전속 하녀로 임명하여 글을 쓰게 한다. 로즈와의 첫 관계 후에는 그녀의 소설이 얼마나 사실적인지를 확인해야겠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대면서 그녀와의 스킨십을 이어 나간다.